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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집값 불확실성···주택 구입 미루고 전세로

ngo2002 2019. 9. 20. 11:43

향후 집값 불확실성···주택 구입 미루고 전세로

입력 2019.09.19. 16:45 수정 2019.09.19. 17:06

광주 주택매매거래량 줄고
전월세거래량은 크게 늘고
월별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

지난달 광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크게 줄어든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향후 집값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면서 지역민들이 주택 구입을 미루고 전세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1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8월 주택 매매·전월세 거래량'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2천225건으로 전달(2천219건) 보다 0.3% 증가했지만 전년 같은 달(2천941건) 보다는 24.3% 감소했다.광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량 감소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올 1~8월까지 주택 매매거래량도 1만6천998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26.9% 줄었다.반면 광주지역 전월세 거래량은 큰폭으로 증가했다.지난달 3천219건으로 전달(3천309건) 보다는 2.7% 줄었지만 전년 같은 달(2천687건) 보다는 19.8% 늘었다.

올 1~8월까지 주택 매매거래량도 2만5천347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5.9% 증가했다. 지난달 전남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2천186건으로 전달(2천127건) 보다 2.8% 증가했고, 전년 같은 달(2천69건)대비로도 5.7% 증가했다. 하지만 올 1~8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1만7천855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4.0% 감소했다. 전남지역 전월세 거래량은 2천900건으로 전달(3천13건) 보다 3.8% 줄었지만 전년 같은 달(2천631건) 보다는 10.2% 늘었다.한편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