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비교하시려고요? 전자공시서비스 → 펀드운용실적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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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근 기자
‘펀드 수익률 비교 공시’서는 기간·순위별 수익률 나와
펀드 투자자가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은 아무래도 수익률이다. 절대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더 관심이 가는 것은 다른 펀드나 시장 수익률과 비교해 얼마나 잘했는지다. 항상 시장 수익률을 항상 앞서기는 어렵지만, 뒤처지는 경우가 많다면 굳이 비싼 수수료를 물어가며 펀드에 들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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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공시 서비스(dis.kofia.or.kr) 내 ‘펀드 운용실적’ 항목을 클릭하면 펀드별 수익률을 다른 펀드와 비교해 종합 분석해 볼 수 있다. 그중 ‘펀드 수익률 비교 공시’에서는 기간별 수익률과 함께 비슷한 유형의 펀드들 중 수익률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먼저 국내 투자, 해외 투자, 머니마켓펀드(MMF) 등 들고 싶은 펀드 유형을 정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주식형·채권형·혼합형·부동산형·특별자산형·혼합자산형·파생상품형 등 펀드의 종류를 고른다. 수익률을 비교할 수 있는 기간은 ▶1·3·6·9개월의 단기 ▶1·2·3·4·5년의 연간 ▶연초대비·설정일 이후 등이다. 이 중 한번에 4개를 골라 비교할 수 있다. 또 동일 그룹 내 다른 펀드와 비교도 손쉽다. 예컨대 ‘신영 마라톤’ 펀드를 검색하면 ‘국내투자형-주식형-일반형’으로 분류되는 그룹 내 다른 펀드의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하위 메뉴인 ‘집합투자 특성별 비교공시’에선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특성을 가진 펀드를 고르는 데 도움이 된다. 일반형·전환형·목표달성형·개인연금형·세금우대형·원금보존형 등 20여 개에 달하는 특성별로 펀드가 비교 분석된다.
이미 마음에 둔 펀드가 몇 가지 있다면 ‘펀드 vs 펀드’를 활용해 볼 만하다. 5개까지 펀드를 지정해 기본정보와 수익률, 최근 10일간의 가격변동 등을 직접 대조해 장단점을 살펴볼 수 있다. 가치주 펀드에 관심이 있다면 신영마라톤, 한국투자밸류10년 등을 골라 비교해 보는 식이다.
‘펀드공시’→‘펀드운용실적’→‘펀드관련 회사별 비교’ 순서로 메뉴를 따라가면, 은행이나 증권사별로 취급하는 펀드도 쭉 살펴볼 수 있다. 만약 우리은행 주거래 고객인 투자자가 이 은행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펀드를 팔고 있는지를 미리 살펴볼 수 있다. 또 특정 운용사의 펀드를 어떤 은행, 보험, 증권사에서 팔고 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전자공시 → 펀드운용실적 들어가 보수·수수료 파악
은행에서 정기예금을 들 때는 연 1%의 이자에도 민감해하면서 정작 펀드 비용이 얼마나 나가는지는 무심한 투자자가 많다. 펀드에서는 수익률이 플러스든 마이너스든 꼬박꼬박 적지 않은 비용이 빠져나간다. 전자공시의 펀드운용실적 항목에서 ‘보수 및 수수료’로 들어가면 펀드별로 얼마나 떼가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가입자들이 부담하는 비용은 크게 수수료와 보수로 나뉜다. 수수료는 일회성 비용이다. 펀드명의 끝에 붙은 알파벳으로 표시된 ‘클래스’에 따라 다르게 부과된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펀드는 대부분 A와 C클래스다. A클래스는 가입 시 수수료를 떼는 펀드고, C클래스는 수수료를 따로 떼지 않는 대신 보수가 높은 편이다. 보수는 펀드 판매와 운용, 관리를 맡은 업체들이 정기적으로 떼가는 돈이다. 크게 운용·판매·수탁·일반사무관리 보수로 나뉜다. 여기에 기타 비용을 포함하면 총비용이 된다. 이 총비용이 펀드의 순자산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총비용비율(TER)이다. 보통 2% 남짓이지만 펀드 중에는 4%에 육박하는 것도 있고, 1%에 못 미치는 것도 있다.
마지막으로 매매중개 수수료율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매매중개 수수료는 펀드가 주식이나 채권 등 자산을 사거나 팔면서 발생하는 비용이다. 이것도 결국 투자자가 부담해야 한다. 자주 팔고 사들인 탓에 매매중개 수수료 비율은 높은데 수익률이 저조하다면 가입을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
수수료가 싼 온라인 펀드를 찾으려면 자본시장 통계포털(www.freesis.or.kr)의 ‘특정유형 펀드 현황’을 방문하면 된다. 운용사별·판매사별로 어떤 온라인 펀드를 내놓고 있는지 열람할 수 있다. 해외 투자 펀드의 환헤지 여부도 이곳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회사별 보수 및 비용 현황’을 선택하면 운용사별로 펀드에 평균적으로 얼마나 비용 많이 드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전자공시→펀드공시검색, 운용사 공시사항 알 수 있어
상장회사들은 정기적으로 영업 보고서를 공시하고 경영상의 주요 변화가 생길 때 수시로 이를 알리게 돼 있다. 펀드도 그렇게 한다. 전자공시에서 ‘펀드공시 검색’을 선택해 자신이 가입한 펀드명을 입력하면 운용사가 공시한 사항들이 시간 순으로 쭉 나열된다. 대표적인 게 자산운용보고서와 결산보고서 등이다. 이를 살펴보면 펀드별로 운용 현황을 세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해당 펀드의 수익률이 어떤지, 어떤 종목을 많이 갖고 있고, 펀드를 운용하는 사람은 누군지 등이 주요 내용이다. 분기별로 이를 비교해 보면 어떤 종목을 많이 팔고 어떤 종목은 많이 샀는지도 파악이 가능하다.
수시 공시도 눈여겨봐야 한다. 여기에는 펀드 매니저가 바뀌거나 약관이나 투자설명서 변경 등 펀드운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항이 담겨 있다.
판매사 이동 가능 여부, 전자공시→판매회사정보 클릭
올해부터 펀드 판매사 이동제가 실시됐다. 휴대전화 번호를 바꾸지 않고 이동통신사를 옮기 듯 환매 수수료 없이 펀드 판매사만 갈아탈 수 있다. 펀드 판매사에 내는 수수료에 비해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생긴 제도다.
일단 판매사를 이동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면 가장 먼저 들러봐야 할 곳도 전자공시 사이트다. 여기서 ‘판매회사 정보’를 선택해 내 펀드가 이동 가능한 펀드인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모든 펀드가 이동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단 사모펀드나 해외설정(역외펀드) 펀드, 온라인 전용펀드, 세금우대 펀드, 고수익·고위험 펀드 등은 제외된다. 가입기간이 오래될수록 보수가 내려가는 이연판매보수제(CDSC)펀드, 한 펀드 아래 여러 펀드를 거느린 형태의 엄브렐러 펀드도 아직 대상이 아니다. ‘판매수수료 수시 변동’ 항목에선 판매수수료율을 낮춘 펀드와 판매사를 찾아볼 수 있다.
요즘 어떤 판매사가 제대로 서비스를 하고 있는지가 궁금하다면 한국투자자보호재단(www.invedu.or.kr)의 사이트를 방문해 보자. 이곳에서는 불완전 판매를 막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펀드 판매사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판매사 추천 펀드의 수익률과 함께 ▶고객을 상담할 때 충실한 자료를 제공하는지 ▶투자 위험성을 충분히 설명하는지 ▶표준투자권유준칙을 준수하는지 ▶타사의 펀드를 고르게 추천하는지 등이 평가 대상이다.
시장 흐름 알려면 자본통계포털→한눈에 보는 자본시장 …
직접 투자자만큼은 아니라도 펀드 투자자도 시장의 움직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시장과 돈의 움직임은 펀드 수익률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주식형 펀드는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채권형 펀드는 채권시장의 흐름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짧은 시간에 그날그날 시장의 전체적 흐름을 체크하려면 자본시장 통계포털의 ‘한눈에 보는 자본시장 통계’가 유용하다. 주식·채권·파생상품·펀드 시장의 움직임을 핵심적인 수치 중심으로 정리해 놨다.
증시 자금의 움직임도 한번씩 눈여겨볼 만하다. 예컨대 투자자 예탁금이 늘거나 신용거래 융자 규모가 늘어난다면 그만큼 증시가 뜨겁다는 방증이다. 투자자 예탁금은 주식투자를 위해 투자자가 증권사에 맡겨놓은 돈, 신용거래액은 투자자가 증권사에 빌린 돈이다. 지나치게 늘어난다면 ‘과열’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또 증시 동향으로 들어가면 국내 증시와 미국 다우·나스닥, 일본 닛케이, 홍콩 항셍 등 주요 해외 증시의 흐름도 확인할 수 있다.
펀드 항목의 ‘기간자금 유출입’을 선택하면 요즘 펀드로 돈이 들어오는지, 나가는지 혹은 요즘 어떤 운용사의 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지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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