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술, 맛, )

간 질환 알아내는 ‘간초음파’ 검사 방법

ngo2002 2017. 3. 15. 09:57

간 질환 알아내는 ‘간초음파’ 검사 방법

등록 2016.08.11 15:27 | 수정 2016.08.11 15:31 | 추천 11

초음파는 물체에 반사되는 특징이 있어 복부초음파를 이용하면 몸속에 기구를 삽입하지 않고 간의 내부 구조, 담낭 및 담관의 구조를 직접 볼 수 있다. 게다가 X-선 촬영이나 방사선 동위원소 검사처럼 방사선 피폭의 위험 염려가 없어 임산부나 유아도 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복부초음파 검사는 크게 상복부와 하복부 검사로 나뉘고 혈관 상태를 보기 위해 도플러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초음파 검사는 비용도 적게 들고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영상 평가는 CT나 MRI와 달리 결과를 실시간으로 판단해야 하므로 다른 임상 정보와 종합해서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검사자의 경험과 능력이 중요하다.

간초음파검사(상복부 초음파) 검사로 알 수 있는 것은?

성인

상복부 초음파검사를 통해 지방간, 만성 간염, 간경변증, 간암, 혈관종, 낭종, 담관 확장, 담낭 결석, 담관 용종, 담도암, 췌장염, 췌장암 등의 가능성을 제시하거나 진단할 수 있다.

초음파검사 한가지로 선별검사를 하기에 부족할 때에는 CT나 MRI 등의 추가 검사를 한다. 초음파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간종양, 간실질, 췌장종양 등에 대해 조직검사를 할 수도 있고, 초음파 유도 하에 작은 간암에 대해 고주파열치료 같은 치료를 시행할 수도 있다.

이런 땐 간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자!

- 상복부 통증 혹은 지속적인 소화 불량
- 우측 혹은 좌측 갈비뼈 아래에서 간 혹은 비장이 크게 촉진될 때
- 간 기능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있을 때
- 혈액 검사에서 간암 수치나 췌장암 수치가 상승했을 때
- 간염, 간경변증, 지방간 환자들의 정기적인 추적 검사
- 양성 간 종양, 담낭용종, 양성 췌장 종양 등의 정기적인 추적 검사
- 그 외에 건강 검진을 위해

간초음파 검사의 과정과 주의사항

1) 초음파검사를 받기 전 6시간 이상의 금식이 필요하다. 음식을 먹으면 위장이 팽창해 췌장 등이 가려져 정확한 검사가 어렵기 때문이다.
2) 꽉 끼는 옷보다는 편안한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여성은 원피스보다 투피스가 좋다.
3) 상복부 초음파(간초음파)는 환자가 천정을 보고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시작한다.
4) 신체와 탐촉자에 초음파 젤리를 바른다. 피부 사이의 공기를 제거하고 피부가 밀착되고 잘 미끄러지게 하기 위함이다.
5) 상복부 장기가 잘 보이도록 숨을 들여마시거나 배를 불린다. 횡경막 알에 있는 간이 늑골 아래로 내려 와서 간이 잘 보이게 된다 보통 10~15분 이내로 검사가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