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지연 기자 입력 2021.08.06 06:00 “집값이 당분간은 오르겠지요. 그래도 3~4년 뒤엔 조정기를 맞이할 겁니다. 내 자녀가 지금 결혼한다고 하면 그냥 일단 전셋집 구하라고 할 거 같아요. 지금 전셋값도 올라서 문제지만서도.” 지난달 29일 건국대학교 해봉부동산학관에서 만난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사진)는 “집값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수요와 공급”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날 발표된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7월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101.5로 집계됐다. 전국 매수우위지수가 기준점 100을 넘어선 것은 2002년 1월(105.9), 2월(103.4), 2019년 12월(103.4)에 이어 네 번째다. 인터뷰 자리에 앉자마자 집값이 언제까지 오르냐고 물으니 심 교수는 당연하단 어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