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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성장/초저물가 2020년대, 재테크 고정관념이 달라져야 [3]

ngo2002 2020. 4. 21. 09:22

 

추천 27 | 조회 6479 | 번호 7402 | 2020.01.20 21:04 lovefund

2020년 현재 1월을 보내며 필자는 2020년 대 한국 경제가 초저성장 국면으로 접어들가 있음을 계속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대에는 2025년과 2030년에 인구구조 측면에서 중요한 변곡점을 만나게 됩니다. 초고령사회 진입. 우리 한국 경제가 마주한 현실이지요.

그 시대가 되면 재테크도 이전과 달라질 필요가 있습니다. 예전과 전혀 다른 상황들이 발생하기에...

 

 

ㅇ 2020년대 초고령사회 진입 그리고 인구 감소가 기다리고 있다.

 

 

 

[2020년 현재 인구 피라미드, 자료 : 통계청 인구피라미드]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가지고 해당 국가 또는 지역의 고령화 정도를 이야기 합니다. 고령인구 비율이 7%를 넘어서면 고령화 사회라하고, 14%를 넘기면 고령사회 그리고 20%를 넘기게 되면 초고령사회라 하지요.

한국은 2000년에 고령화되어가는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였고 이후 17년이 흐름 2017년에 고령사회 그리고 이후 8년 후인 2025년에는 고령인구가 전체인구에 20%에 이르는 초고령사회를 마주하게 됩니다.

 

한국 인구 5명 중 한명이 65세 이상의 고령자인 시대가 2020년대 중반 우리는 현실에서 마주하게 됩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2018년 경제활동인구가 꺽이기 시작하였고, 2025년 초고령사회를 마주하는 것 뿐만 아니라 2030년에는 현실적으로 인구감소 시대를 마주하게 됩니다.

안타까운 것은 주요 인구 추계 예상보다 더 빨리 진행된다는 점에서 앞에서 언급드린 시기보다 더 빨리 우리는 고령사회와 인구감소를 마주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한국의 고령인구 비중 추이]

 

 

ㅇ 고령인구 비율이 늘어날 수록 인플레이션도 경제성장률도 낮아진다.

 

고령사회를 아름답게 100세 시대라고도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인류는 노인이 되면 여기저기 아파오며 활동반경과 소비가 줄어들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경제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은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시대를 일본을 통해서 미리 목도하였습니다.

 

일본은 이미 1970년에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였고 1994년에 65세인구가 전체인구에 14%를 넘는 고령사회에 들어갔으며, 2005년 즈음에 초고령사회에 진입하여 우리보다 대략 20여년 먼저 초고령사회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1980년대에 연평균 4.4%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1990년대 초고령사회 이후 연평균 1.5%로 추락하였고, 2000년대에는 연0.5%까지 낮아졌습니다. 2010년대 아베노믹스로 연 1.3%까지 높아졌지만 IMF등 주요 경제분석 기관들은 2020년대 초반 일본의 경제성장률을 0.5%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률도 마찬가지입니다. 80년대 물가상승률 연평균 2.3%를 기록한 일본은 90년대 1.07%로 낮아졌고, 2000년대는 마이너스 역물가 상황에 빠지며 연평균 -0.28%까지 하락하였다가 2010년대 아베노믹스로 겨우 연평균 0.67%까지 올렸을 뿐입니다.

 

한국도 일본이 경험한 초고령 사회를 볼 때 일본과 같은 저성장, 저물가 시나리오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ㅇ 한국, 인플레이션이 만든 자산증가가 투자 성과를 만들어왔지만...

 

투자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사람들은 "그래도 인플레이션은 따라가겠지"라는 생각을 하여왔습니다. 인구가 급증하며 고도성장기를 보내고 아직까지는 그런데로 인플레이션이 한국 경제에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그 인플레이션에 따라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도 비슷하게 따라왔지요

 

[소비자 물가지수와 종합주가지수 그리고 KB주택가격 지수의 장기 등락률은 비슷하게 흘러갔다]

[자료 : 통계청,KRX, KB부동산(주택가격지수)]

 

위의 소비자물가지수와 종합주가지수 그리고 KB주택가격지수(주택전체)의 등락률 추이를 보게되면 2019년 연말 이전 10년, 20년, 30년 서로 비슷하게 움직여왔음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90년대 연평균 5.7%에 이르던 소비자 물가지수는 2000년대 3.1%로 낮아졌고, 2010년대에는 1.72%까지 낮아지게 됩니다. 일본이 고령사회로 진입한 1990년대 물가 연평균 상승률이 1%대에 진입하였는데, 한국도 고령사회로 진입한 2010년대에 1%로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 향후 2025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되면, 일본이 2000년대에 경험한 것과 같은 마이너스 물가 상황을 2020년대 한국은 조우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중요한 의미를 재테크와 투자에 던져줍니다.

예전에는 "사놓은 물건이 그런데로 물가는 따라가겠지"했던 상황이 전혀다른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 암울하네요.

 

왠지 이야기가 너무 길어지는군요. 일단 글을 여기서 갈무리하고 다음주 재토크에서 초고령사회에서도 이겨낼 실천적 재테크 방향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2020년 1월 20일 월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charterHolder)

[ lovefund이성수는 누구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