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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권의 관상·풍수76] 민갑룡 경찰청장은 하늘의 제왕·철갑 두른 매상

ngo2002 2018. 10. 2. 15:07

[백재권의 관상·풍수76] 민갑룡 경찰청장은 하늘의 제왕·철갑 두른 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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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경찰청장은 명석하고 집념이 강한 매상이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명석하고 집념이 강한 매상이다.

민갑룡 경찰청장이 21대 치안총수로 취임했다. 경찰대 4기다. 강신명(2기) 이후 두 번째 경찰대 출신 총수다. 쟁쟁한 선배들을 뛰어넘는 고속 승진이다. 그만큼 조직 내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4기 수석 졸업이 우연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취임과 동시에 당면과제가 산적하다. 경찰의 명예를 회복해야 하며 '자치경찰제', '검경수사권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하는 부담도 크다. 신임 민갑룡 청장의 향후 직무 스타일을 파악해보고, 검찰과의 수사권조정 결과도 관상(觀相)으로 예측해본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역대 어느 청장보다 장점과 능력을 뚜렷하게 지닌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검찰총장, 경찰청장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직위다. 능력이 좋다고 얻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다양한 항목에서 인정을 받아야 앉을 수 있다. 그러다보니 과거에는 직무능력보다 정권의 입맛에 맞는 인물이 흔히 중용됐다. 그러나 민갑룡은 동물관상으로 분석해보면 탁월한 능력이 뚜렷이 보인다. 자력으로 고위직까지 오를 수 있는 강한 자생력을 지닌 관상이다. 스스로 우뚝 서는 대단한 존재다. 무리 속에서 발군의 능력을 발휘해 비상한다. 어느 조직에서도 핵심인사가 되고 만인(萬人)을 통솔한다.    
 
민갑룡 경찰청장 [연합뉴스]

민갑룡 경찰청장 [연합뉴스]

민갑룡(閔鉀龍)은 매상(鷹相)이다. 세밀하게는 비응승천상(飛鷹昇天相)이다. 하늘로 비상하는 매다. 매과는 수리과와 함께 하늘의 제왕이다. 민갑룡은 무과(武科) 직업과 관상이 서로 잘 어울리니 시너지 효과가 크게 일어난다. 매는 하늘을 지배하는 포식자다. 날카로운 부리와 강인한 발톱은 사냥감의 심장을 파고들고 내장을 관통한다. 맹금류 중에서도 매는 독수리보다 행동이 빠르고 민첩하다. 숲 속의 좁은 나뭇가지 사이를 자유롭게 빠져나가며 사냥감을 추격하는 모습은 가히 예술이다. 활공하는 동안 엄청난 스피드를 죽이지도 않고 방향을 급변시키며 송곳 같은 발톱으로 낚아챈다. 직선으로 나는 습성을 지닌 꿩은 원샷원킬이다.  
 
매상은 키 크면 불리하다. 민갑룡을 직접 보지는 못했으나 작다면 금상첨화다. 매상을 지닌 자가 키 작고, 살도 찌지 않으면 큰 대운(大運)이 함께한다.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이국종 교수도 비슷한 운명을 지닌 황조롱이상이다. 설혹 초년에는 고난이 연속되더라도 민갑룡 같은 매상은 2~30대 부터는 자기 세상이 도래한다. 자수성가하고 대기만성 하는 관상이기 때문이다. 키높이 구두는 절대금물이다. 모든 매상은 두뇌가 명석하다. 지금까지 한 번의 예외도 없었다. 다른 동물에 해당하는 관상에서는 보기 힘든 특징이다.  
 
민갑룡은 추진력이 강한 인물이다. 업무에 매진할 때는 집념이 무섭게 드러난다. 합리적인 사고를 지녀 치우치지 않는다. 또한 매는 시력 좋은 눈과 민첩성이 발달한 날개, 날카로운 부리와 발톱이 강점이다. 사냥에 특화된 새다. 신체가 미세한 치우침도 없이 완벽하게 균형을 이룬 매끈한 형태다. 같은 맹금의 수리들보다 월등한 신체구조다. 매상을 지닌 사람도 매처럼 완벽을 추구한다. 업무에서 꼼꼼하기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어디를 가든 이 같은 본성은 똑같이 드러난다. 매상으로 태어난 사람의 이런 습성은 허리가 구부러진 늙은이가 돼도 못 버린다. 방바닥에 쭈그리고 앉아서도 떨어진 머리카락이라도 줍고 다닌다.  
 
칼날처럼 날카로운 매의 발톱과 부리.

칼날처럼 날카로운 매의 발톱과 부리.

매상은 사물을 깊고 멀리 보는 안목(眼目)이 있다. 반면에 매상은 신경이 예민한 사람이 대부분이다. 까칠하다는 평도 따른다. 대충 하면 날카로운 부리에 쪼인다. 윗사람이 매상이라면 각오해야 한다. 자연스럽게 세세한 부분도 관여하게 된다. 민갑룡도 예외가 아니다. 똑똑한 사람이 일머리도 좋으니 십중팔구 아랫사람의 기획안이 성에 안찰 것이다. 그러나 일반 동물관상을 지닌 자들은 매상보다 인지하는 게 늦다. 꼼꼼함은 때로는 아랫사람들에게 큰 압박이 된다. 누구나 우두머리가 되면 변해야 한다. 올라갈수록 단순해져야 한다. 날개가 돋아나면 땅보다 하늘을 주시해야 한다. 민갑룡의 타고난 관상 중에서 일부를 변상(變相)시키면 매가 높이 날수록 하늘에서는 반기고 땅에서는 존경한다.  
 
민갑룡 경찰청장. [뉴스1]

민갑룡 경찰청장. [뉴스1]

민갑룡(閔鉀龍)을 경찰 내에서 흔히 '지드래곤(GD)'으로 부른다. 이름의 머리글자가 아이돌 그룹과 같은 갑룡(Gap Dragon)이기 때문이다. 단순한 비유지만 성명학으로 깊게 풀어보면 심오한 의미를 지닌 이름이다. 鉀龍에서 鉀은 '갑옷 갑'이다. 즉 용의 비늘이 철갑으로 이루어졌다. 용은 상상의 동물이나 나타나면 천하를 주름 잡는다는 상징성을 지닌다. 평범한 사주와 관상을 지닌 자들이 사용할 성명이 아니다. 아주 센 이름이다. 민 청장을 잉태했을 때 귀한 태몽을 꾸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민갑룡은 깃털로 된 매가 아니라 철갑을 두른 매가 됐다. 화살이나 총탄도 뚫지 못하니 천하를 호령한다. 경찰에게는 큰 복(福)이다. 경찰의 '수사권독립', '검경수사권조정'을 앞두고 검찰은 긴장해야 할 것이다. 민갑룡 경찰청장의 관상(觀相)과 기운(氣運)으로 봤을 때 경찰에게 행운이 기울 것으로 보인다. 좋은 관상, 복 있는 관상을 지닌 자가 리더, 지도자가 되면 막혔던 것도 저절로 풀리는 법이다. 관상과 성명학 모두 대단한 인물이 총수가 됐으니 경찰의 58년 숙원이 민갑룡 경찰청장 재임 시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출처: 중앙일보] [백재권의 관상·풍수76] 민갑룡 경찰청장은 하늘의 제왕·철갑 두른 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