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명리

기획 제주일보 (1--64)

ngo2002 2018. 1. 18. 09:19



기획] (64)“명리는 천기다…공부하면 할수록 더 어렵고 두려움 느껴”  [새창]
우리 문화에서 큰 영향을 끼친 풍수지리는 양택과 음택에 관한 신앙으로, 풍수란 땅 속에 흐르는 생기(生氣)로 인해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려는 지리술법이다. 이 신앙의 바탕에는 사람의 수명은 기껏 ...
제주신보    2018-01-16
[기획] (63)장인의 손길 거친 산방석…도 전역서 이름 밝히고 있다  [새창]
▲다양한 석물 제작동자석 만들 때 목이 부러지면 안 되니까 돌의 결을 잘 알아서 깎아야 한다. 동자석도 땅에 박힌 자연석(생돌)을 캐서 쓴다.땅에 박힌 돌이 단단하기 때문에 강하다.동자석은 75...
제주신보    2018-01-09
[기획] (62)산방산 돌을 벗 삼아온 세월…“좋은 돌은 파란빛이 난다”   [새창]
사람은 자신의 삶이 어떻게 하면 더 오래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는가라는 생각 때문에 여러 가지 일 중 하나의 일을 선택한다. 일의 선택에 있어서도 기회가 있기 마련인데 대를 잇는 경우, 그리고 ...
제주신보    2018-01-02
[기획] (61)후대에 전해질 조상의 흔적…명장의 숨결로 기록된다  [새창]
▲ 비석(碑石)비석은 비갓(官石, 加檐石), 비신(碑身), 받침돌(座臺, 龜趺)로 이루어진다.과거에는 신분에 따라 크기와 모양이 달랐다. 비석에는 앞면(碑陽)에 제목을 쓰고 뒷면(碑...
제주신보    2017-12-26
[기획] (60)“그 바위를 끊지 않았더라면, 부씨 장군이 계속 났을 것이다”  [새창]
▲가치없는 삶이란 없다죽음하면 누구나 기피하며 인간에게는 분명 하나의 공포로 다가온다.그렇다.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 기쁨을 누리는데 누군가에게 소중한 자손이 되기 때문이다.그러나 인간은 세월이 ...
제주신보    2017-12-19
[기획] (59)“비둘기 앉은 곳, 집 지으면 가문의 운명을 지탱할 수 있소”  [새창]
▲김보의 무덤경주 김씨 집안은 제주도 무덤의 양식사적인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본보기를 보여준다.방묘는 입도조 김검룡(金儉龍)의 쌍묘에서부터 입도 2세 김용신(金用信)의 방묘, 그리고 그의 ...
제주신보    2017-12-12
[기획] (58)입도 5세에 이르러 발흥…여성이라 족보에 이름 없는 설움  [새창]
▲역사의 반영, 족보족보는 집안의 세대 내력, 즉, 그 기원은 왕실의 세가(世家)를 기록하면서 시작되었다.족보는 성(姓)씨와 매우 밀접하여 현재에도 매우 중요시 여기고 있는데 자신의 성이 명문 ...
제주신보    2017-12-05
[기획] (57)기러기 양 날개 펴고 유유히…그 언덕배기가 안식처  [새창]
▲명도암 열안지 오름한 사람의 일생에서 남는 것이 있다면 이름과 무덤이다.무덤 앞 비석에 이름 석 자와 간략한 생애를 적은 것이 전부다.그 누구도 자신이 오래 살기를 바라고 오래 기억되기를 바라...
제주신보    2017-11-28
[기획] (56)갑자사화 피바람 피해 제주로…후손들 문무 겸비해 번창  [새창]
▲연산군의 갑자사화섬 밖에서 보면 제주는 피난처가 되기도 하고, 섬 안에서 보면 제주는 감옥이 되기도 한다.정치라는 것이 백성을 이롭게 하고 세상을 평안하게 하는 것이라면, 과거나 지금이나 권력...
고동수 기자    2017-11-21
[기획] (55)“내 아들을 대체 어디로 보내어 나의 간장을 끊는고”  [새창]
▲제주영웅 이재수 어머니 송씨 무덤옥녀탄금형국의 옥녀에 해당하는 모슬봉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은 그 어느 곳에도 비견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고 웅대하다. 한라산 서쪽에 해당하는 대정고을 남동쪽으로 ...
제주신보    2017-11-14
[기획] (54)역사의 광풍을 치유하려는 듯 고요하게 빛나고 있다  [새창]
▲역사의 비극에 선 성씨함덕의 지명 중 강영개(康永浦)는 함덕 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남쪽이다.강영개의 유래는 조선 태종 때 태조 이성의 계비(繼妃)의 4촌 오빠이고 전라감사를 지낸 강영이,...
박형준 기자    2017-11-07
[기획] (53)제주인 숨결 품은 생산지이자 영혼의 안식처…공존의 터전  [새창]
드르팟은 다양한 돌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제주의 특성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경관 지대이다.지리학적 개념으로 말하면, 농경지와 그것을 구성하고 있는 밭담, 자왈(자월), 산담 등 생과 사의 돌문화를...
제주신보    2017-10-31
[기획] (52)씨가 마르고 있는 ‘탐라의 보물’ 구원의 손길 절실하다  [새창]
▲문화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지금부터 40여 년 전 새마을 운동의 열기가 전국을 휩쓸 때 진성기 선생은 제주 문화의 가치를 보물로, 제주섬을 ‘남해의 보물섬’으로 인식한 최초의 제주인이다...
제주신보    2017-10-24
[기획] (51)“나만 어찌 부귀영화를 누리랴” 세종도 꺾지 못한 푸른 절개  [새창]
▲양천 허씨의 성양천 허씨 입도조가 된 허손(許愻)이 낙향한 것은 조선이 개국한 해인 1392년이다.이때 김해 김씨 김만희(金萬希)와 청주 한씨 한천(韓薦)이 비슷한 시기에 유배되었...
제주신보    2017-10-17
[기획] (50)“누구를 지키고자 했습니까”…석상은 지금도 침묵  [새창]
▲의인들의 노력에 의해 지켜지는 역사 역사는 관심이 있을 때 지켜지고 우리의 미래 또한 새로운 가치를 지니게 된다. 전 왕자묘의 문인석이 오늘날 제주특별자치도 자연사박물관까지 옮겨진 경위에 대해...
제주신보    2017-10-11
[기획] (49)“하원동 여가밭 동산 양지에 누운 임은 누구십니까”  [새창]
▲傳왕자묘에 대한 기록전(傳)왕자묘는 서귀포시 하원동, 방애오름 북쪽 ‘여가밭’이라는 작은 동산에 있는 분묘군(墳墓群)으로 3기의 무덤이 동산의 능선을 타고 조성돼 있다. 이곳의 행정 지번(地番...
제주신보    2017-10-11
[기획] (48)충성을 다 바친 후 생을 마치자 태종이 슬퍼했다  [새창]
▲화북동 거로마을 능동산의 부부 방묘2017년 여름의 지독한 더위가 한 풀 꺾인 듯한 날, 거로마을을 돌아가는 마른 화북천은 여전히 열기를 머금은 채 누웠다. 봉긋한 동산에 두 기의 방묘가 과수...
백나용 기자    2017-09-13
[기획] (47)좌청룡 우백호 산세가 뚜렷한 명당…말 재벌가 탄생  [새창]
▲나의 효를 상징하는 기념물효(孝)는 주나라(BC 1046~771)에서부터 사람의 관계를 도덕적으로 규정하는 덕목이었다. 주나라에서 효는 조상을 숭배하고 조상과 후손이라는 근본에 보답하기 위해 ...
백나용 기자    20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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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46) '고려판 불사이군'…그 절개로 선비 가르쳐 학문 일으켰다
인간에겐 경우의 차이가 있지만 주어진 생명의 시간은 단 한 번뿐이다. 그 일생 동안 사람들의 삶의 모습은 다양하게 전개되는 데 그것은 운명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어쩌면 인간은 상황적 존...
백나용 기자    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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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45)지미봉과 일출봉 바라보는 고즈넉한 부부의 방묘
▲경주 김씨 입도조 내력경주 김씨 하면 대대로 감목관직을 세습한 것으로 유명하다. 거기에는 오위도총관 벼슬을 지낸 김만일의 큰 업적이 있다. 그래서 말의 고장하면 으레 제주를 가리키고 제주의 말...
백나용 기자    201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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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44) 자연미 살린 석곽은 후손들의 정성…道기념물 60-1호
▲유서 깊은 김녕 마을김녕은 고려시대부터 15개 현 중 하나의 마을로 사서(史書)에도 많이 거론된다. 15세기 관찬(官撰) 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김녕과 귀덕 등지에서 ...
백나용 기자    20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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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43)전형적인 직사각형 봉분…제주 묘제사 연구 가치 높아
역사는 ‘기억’해 줄 때만 의미가 있다. 기억은 시간을 이긴 결과인데 그렇다고 모든 인간이 후대에 기억을 물려주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우리 인간은 이 세상에 잠깐 왔다가 가는 것을 슬퍼하기 때...
백나용 기자    201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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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42)"바람이 불 때면 청솔바람 일어 오장육부를 시원하게 해"
▲왕이 인정한 제주출신 관리1157년 2월 고려시대 제주인으로서 최고의 관직에 오른 고조기(1088~1157)는 향년 69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한 때(1135) 묘청의 난이 일어나자 김부...
백나용 기자    2017-08-02
[기획] (41)이자겸 반란 때 끝까지 절대 지키던 고려 문신이 잠들어  [새창]
현존하는 제주의 방묘는 고려시대에 조성된 문경공 고조기 무덤이 가장 오래되었다. 다음으로 삼별초 진압군 장수로 제주에 와서 전사한 영광부사 傳(전)김수 장군 방묘가 산세미 오름 기슭에 있으며, ...
백나용 기자    201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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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40) 무덤의 구분-조선시대 신분은 삶과 죽음 아우르는 영원한 '굴레'
▲백성은 어디까지인가조선시대의 묘지는 크게 능묘(陵墓)와 민묘(民墓)로 구분할 수 있다. 능묘는 능(陵)·원(園)· 묘(墓)로 다시 구분할 수 있는데 능(陵)이란 왕과 왕비, 사후 왕호가 추증된...
제주신보    2017-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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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39) 산담 무덤은 세계서 제주가 유일…문화윤산 가치 높아
▲일본인 이즈미 세이치(泉靖一)가 본 산담일본의 인류학자 이즈미 세이치(泉靖一·1915~1970)의 저서 ‘濟州島’는 1938년 경성제국대학 졸업논문 ‘제주도-그 사회인류학적 연구’를 보완하여 ...
제주신보    201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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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38)산담이 다른 이유-들판에 무덤 조성하면서 마소 침입 막기 위해 산담 쌓아
▲밭머리에 무덤 조성 16세기 이후위의 내용은 일제 강점기의 한학자 진재(震齋) 이응호(李膺鎬·1871~1950)의 기록을 보면, “밭머리에 무덤을 만든다(田頭起墳). 읍지(邑誌)에 의하면, 풍...
제주신보    201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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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37) 풍수지리-민초들의 유토피아적 이상향…만물은 따으로 돌아간다
▲현실극복의 바람, 풍수만물은 음양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만나 생성되는 것이며 천기(天氣)와 지기(地氣)가 서로 통하는데, 사람이 살 수 있고, 또 조상의 시신을 모실 수 있는 곳은 음(산)과 ...
제주신보    201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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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36)전두기분-명당이라면 어딘들 마다하랴
▲혼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헛묘앞서 인용한 조정철의 글을 보면, 이수광이나 김상헌이 활동했던 시대로부터 약 200년이나 지난 조선 말기까지도 남소여다(男少女多)의 사회적 여건은 별반 달라지지 않...
제주신보    2017-06-07
[기획] (35)'가난해 장례를 못치르는 자에게 관이 비용을 지원하라'  [새창]
순자는 “상례(喪禮)란 산 사람의 예절로써 죽은 사람을 섬기고, 되도록 삶을 모방하여 죽은 사람을 송별하는 것인바, 죽은 사람 섬기기를 산 사람 섬기듯 하고 없는 사람 섬기기를 잇는 사람 섬기듯...
백나용 기자    2017-05-31
[기획] (34)유교식 장법의 전파, 토착 신앙과 유교 이념 간의 문화투쟁  [새창]
▲유교식 장법의 정착과정그렇다면 조선 초기에 도입된 유교의 장법이 왜 민간에서는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일까. 겉으로 보면 부모를 위한 효도를 하는 것을 마다할 사람이 없다. 처음 유교식 상...
백나용 기자    201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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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33)"공 은덕으로 해골 땅에 뒹구는 것 면해 그 은혜로 올해 어진 손자 보게 될 것"
요즘 장례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장법을 장려하고 있다. 2000년 들어 기본적으로 화장과 매장으로 구별할 수 있으나 점점 화장이 늘어는 추세다. 한 때 화장 후 납골장이 성...
백나용 기자    2017-04-26
[기획] (32)조선시대 제주 장법-제주서 유교식 상장례 시작은文씨·高씨 집안부터  [새창]
▲우리나라 유교의 이입 경로조선조 상·장례의 등장 시기는 제주의 민묘의 출현과 이해하는데 중요한 시각을 제공한다. 우리나라에 유교식 상·장·제례가 처음 보급된 것은 고려시대다. 원래 우리나라에서...
백나용 기자    2017-04-19
[기획] (30)고려시대의 묘제-백일탈상(百日脫喪)의 풍속은 고려시대의 유습(遺習)  [새창]
▲고려의 묘지 제도고려시대 제주의 민묘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고, 약간의 고려시대 방묘를 제외하고는 실체가 거의 없는 편이다. 사실 제주의 들녘에는 수많은 묘지가 있지만 대개가 조선시대...
백나용 기자    2017-04-12
[기획] (31)고려시대 장법-장례비용 없어 평상복을 수의 삼아 장사 지내  [새창]
▲경제력 없어 지키지 못하는 제도고려시대 일반인의 분묘는 관과 곽을 썼는데 곽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그중 부자에 해당한다. 그러나 일반 민중들에게는 장례를 격식 갖추어 거행한다는 것 자체가 ...
백나용 기자    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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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9)청동기 시대와 탐라시대-화산섬 제주는 돌 많아 매장시설도 돌 이용 고인돌 쌓아
▲청동기 시대의 무덤청동(靑銅)은 오늘날도 조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데 브론즈라고 한다. 청동은 구리에 비소(砒素) 3%나 주석 10% 정도를 섞어서 만든다. 로뎅의 많은 조각 작품들이나 동...
백나용 기자    201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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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8)제주장법의 역사-산담을 울타리로 사용한 것은 제주의 특이한 장법
▲장법, 시신 처리 방식, 장법 장법은 종족, 지역, 문화, 환경, 종교, 시대에 따라 실로 다르게 나타난다. 이 세상에 온 사람들의 수대로 죽음은 다시 사람들을 거느리고 흘러가듯 시간의 바다를...
백나용 기자    2017-03-15
[기획] (27)고한조 무덤-제주에서 유일하게 문왕팔괘도가 새겨진 거북등  [새창]
사람이 죽으면 남는 것은 이름뿐이다. 현실 세계의 부와 지위는 현실에서만 통용될 뿐 사후세계에 갈 때는 누구나 똑같다. 빈 몸으로 왔다가 빈 몸으로 돌아가는 것이 우리 인생이다. 사람들은 인생무...
백나용 기자    201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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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6)비석은 조선시대 신분 계급적 표현
비석은 신분 품계에 따라 크기나 모양이 다르다. 특히 비석에 새겨진 품계는 신분 질서의 계급적 표현이기 때문에 당대의 시대상을 알 수 있다. 동자석이 새워진 비석의 주요 용어와 품계는 조선 시대...
백나용 기자    201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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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5>산방산 바위는 희고 단단하고 결이 잘아 비석으로 제격
▲비석돌을 캐던 제주의 오름제주는 현무암 지대가 넓게 분포돼 있어서 비석을 만드는 돌아 부족하였다, 그래서 강도가 약하지만 구멍이 없는 조면암을 비석의 재료로 삼은 것이 오늘날 무덤에 세워진 흰...
백나용 기자    201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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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4)“부모 살아 계실 때 좋은 관 미리 준비하는 것이 효도”
▲관 만드는 나무옛날 육지에서는 오동나무를 관재의 제일로 쳤다. 제주에서는 오동나무가 귀해서 단단한 가시나무를 선호했다. 가시나무는 이름과는 달리 가시가 전혀 없는 나무로 참나뭇과에 속한다. 가...
백나용 기자    2017-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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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3)‘대나무 마디마디’ ‘촘촘한 가시’처럼…생각 하겠습니다
▲방장대에 쓰는 대나무와 머귀나무머귀나무는 머구낭, 머귀남, 민머귀나무, 매오동나무라고 하며 제주에서는 머귀낭이라 부른다. 머귀나무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의 해발 150~1,100m에서 자생한다...
백나용 기자    201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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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2)구천 떠도는 영혼 언젠가는 고향으로 돌아오겠지…
▲비석담이란비석담이란 영혼을 기리거나 추모하기 위해 세운 기념비를 보호하기 위해 두른 돌담을 말한다. 조선 시대에는 비석거리에 세워진 비석들을 보면, 비석담 대신 비석의 3면을 판석으로 막은 형...
백나용 기자    201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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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1)“속아 주십사…이건 큰 상주가 주는 거우다”
가까운 근친들은 상이 나면 고적을 한다. 고적이란 떡이나 쌀로 부조하는 것을 말한다. 피력(필역)이란 장사(葬事) 당일 고마움의 표시로 특히 여자 상주인 망자의 가족들이 각각 분담해서 상두꾼에게...
백나용 기자    201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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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어딜 갔다 늦었느냐? 어서 식사해라!”
▲토롱(土壟)망자의 택일이 좋지 않거나 상주가 먼 곳에서 도착하지 못한 때, 또는 명절이 다가와 부정(不淨) 때문에 동네 사람들이 도울 수 없어 택일이 길어지는 때 등 가매장(假埋葬) 방법으로 ...
백나용 기자    201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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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19)배롱나무를 무덤에 심은 까닭, 효성의 마음
▲배롱나무, 가장 오래도록 피는 꽃배롱나무는 여름 내내 제주의 무덤가에 환하게 핀다. 꽃은 붉은색에서부터 보라색, 분홍색까지 다양하다. 중배롱나무는 중국 남부가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에 들어온 시기...
백나용 기자    201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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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18)제주땅 어디에나 있는 돌에 생명 불어넣던 ‘돌장인’
제주도에서는 돌일을 하는 사람을 일러 ‘돌챙이’라고 부르지만 약간의 비어(卑語)적 의미가 들어있다. 돌챙이라는 말은 옛날 석장(石匠)이라고 하는 ‘돌장인’에서 유래한 제주어 변음(變音)이다. 돌...
백나용 기자    201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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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17)망자 떠나간 빈 자리에서 버드나무가 손 흔들었네…
▲철리(遷移)집안에 자주 흉험한 일이 자주 일어나면 일차적으로 조상묘를 잘못 쓴 탓으로 돌려 묘지를 옮기는 것이다. 즉 조상을 ‘일려 세워야만’ 집안의 평안과 번영을 찾을 수 있다는 풍수지리 관...
제주신보    2016-12-14
[기획] (16) 모다들엉 서로의 산담을 쌓아주던 계모임  [새창]
▲산담접이란산담을 쌓을 때 어떤 마을에서는 마을 공동체가 알아서 장례를 치러주는데 장례 당일 마을 청년들이 산담을 쌓아주기도 했다. 장례 당일에 산담을 쌓으려면 산자리(무덤 자리) 옆으로 돌을 ...
백나용 기자    2016-11-30
[기획] <15>‘담 위에 담’ 독한 기운 막아 완벽한 길지 실현하다  [새창]
새각담 사기(邪氣·새) 비치는 곳을 방지하는, 방쉬담(防邪垣) ▲비보풍수비보란 풍수지리에서 허한 방향의 기운은 제압하기 위해서 방비하는 것이다. 사실상 풍수의 여건을 완벽하게 갖춘 길지(吉地)를...
백나용 기자    2016-11-23
[기획] (14)영혼을 극진히 대접하기 위해 만든 석주물  [새창]
무덤의 석물 저마다 다른 이유가 있다▲상석상석은 제물을 진설하여 영혼을 대접하기 위한 상(床)이다. 봉분 앞에 넓은 현무암이나 조면암으로 된 사각 판석으로 된 상을 만들어 놓는다. 묘제 때나 벌...
제주신보    201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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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13)돌에 기록 남겼던 인류의 비밀 풀어내는 열쇠
미르치아 엘리아데는 ‘종교사 개론’에서, “돌은 딱딱함, 거칢, 항구성, 크기, 형태, 색을 통해서 인간의 세계와는 다른 어떤 세계의 힘을 보여주기 때문에 ‘제의의 도구’로 쓰였다”...
백나용 기자    201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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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12)자손은 조상 덕으로 살고 조상은 토지신의 보살핌으로 산다
유교의 성리학적 세계관은 ‘하늘은 둥글고 땅은 모나다’라는 천원지방(天圓地方) 설에 근거한다. 유교의 모든 제사의례는 신을 찾아 뵙거나 참배하고, 또 그 신에게 고(告)하고, 기원을 드린다. 보...
백나용 기자    2016-10-26
[기획] (11)죽은 자들의 골목이자 혼백이 다니는 전용 출입구  [새창]
제주인의 사생관(死生觀) 중 산담은 제주인의 효에 대한 생각을 엿보게 한다. 올레는 그것의 대표적인 흔적이다. 죽은 자에게도 마치 산 사람처럼 출입구를 만들어서 아무나, 아무 때나 함부로 그곳을...
백나용 기자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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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10)시골 읍성 지키던 돌하르방 왜 무덤가에 갔을까
▲옹중석의 유래원래 옹중석(翁仲石)은 중국의 수호신으로부터 시작되었으나, 한국에서 옹종석은 무덤을 지키는 석상으로도, 길가(路邊)의 장승을 부르는 것에도 분별없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에는...
제주신보    2016-10-12
[기획] (9)산담이나 석물, 죽은 자보다 산 자를 위한 장식물  [새창]
무덤의 표시기능 망주석산담이나 석물, 죽은 자보다 산 자를 위한 장식물무덤의 석물 중 문인석과 동자석에 이어 이번에는 망주석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무덤에 세우는 석물은 모두가 이유가 있고 ...
제주신보    2016-09-20
[기획] (8)무덤 지키던 석물들, 민속 장식품으로 전락 '수난'  [새창]
지금 제주도는 개발의 폭풍이 불고 있고, 그런 만큼 파괴되는 문화의 폐해가 심각할 정도로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바람의 고향이면서 석상의 보물섬이었던 제주섬의 가치는 끝 가는 줄 모르게 추락하...
백나용 기자    2016-09-18
[기획] (7) 무엇을 위해 산담을 쌓았을까  [새창]
▲산담의 기능 산담을 쌓는 이유는 죽은 자도 산 자처럼 대해야 한다는 성리학의 영혼관 때문이다. 이런 관념은 조상은 곧 ‘초상(조상신을 말하는 제주어)’으로 여겨서 조상 무덤을 잘 쓰게 되면 자...
유지영 기자    2016-09-07
[기획] (6)벌초하지 않는 무덤, 쓸쓸한 골총이 돼  [새창]
▲조상 없는 자손은 없다어느 해보다 유난히 더웠던 2016년도 어느덧 음력 8월 추석을 앞두고 온 들녘이 소란스럽다. 제주에서는 해마다 추석 전 8월 초하루를 기점으로부터 추석 전까지 약 보름 ...
백나용 기자    2016-08-31
[기획] (5)산담의 기원, 흙과 돌을 날라 부모의 무덤을 보호하다  [새창]
고려시대의 묘제는 대체로 석실묘, 석곽묘, 토광묘, 석관묘 등으로 분류한다. 조선시대에도 고려시대의 묘제와 동일하거나 이를 승계한 석실묘, 석곽묘, 토광묘가 사용되었다. 제주인 경우 고려, 조선...
백나용 기자    2016-08-24
기획] (4)산 자가 망자에게 베풀 수 있는 '계획적인 기념물'  [새창]
▲산 자의 지위와 품위 죽은 자를 통해 보상 받는다인류는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지구라는 장소에서 지속해서 탄생과 죽음이라는 교체의 수순을 밟고 있다. 오늘 이 순간에도 지상에 남은 자들은 항...
백나용 기자    2016-08-17
[기획] (3)"삶에서 나쁜 관계 만들지 말아야"  [새창]
“새가 죽으려 하면 우는 소리가 애달프고 사람이 죽으려 하면 하는 말이 착하다.”‘사기’에 전해오는 말로 죽음을 앞든 사람을 매우 그럴듯하게 표현한 말이다. 영원할 것 같기만 한 사랑도, 악착같...
백나용 기자    2016-08-10
 [새창]
[기획] (2)파괴되는 산담, 마지막 남은 제주 문화의 경종(警鐘)
▲홀대받는 무덤대법원 판례에 의하면 분묘란 ‘사람의 사체(死體), 유골 등을 매장해 제사나 예배 또는 기념의 대상으로 삼는 장소를 말하며 사체나 유골이 토괴화(土塊化·흙덩이 화) 됐을 때도 분묘...
백나용 기자    2016-08-03
[기획] (1)“세상에 지나가지 않는 것은 없다”  [새창]
▲사람, 기쁨과 슬픔의 실체인생이란 “어두왁 ?악 잠깐인다”. 사람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이 물음은 인류 전사(全史)에 걸쳐 가장 중요한 의문 중 하나일 것이다. 고갱의 대표작 역시 ...
백나용 기자    2016-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