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순은 호상이다. 그 중에서도 백호상이다. [사진 백재권]](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9/30/2b772802-398a-405a-8705-1d3cae7a52d8.jpg)
서해순은 호상이다. 그 중에서도 백호상이다. [사진 백재권]
가수 김광석은 1996년 1월 6일 사망했다.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아름다운 노랫말은 대중들의 가슴을 울렸다. 사람들은 지금까지도 서정적인 모습의 싱어송라이터의 죽음을 안타까워한다. 딸 서연양도 10년 전에 사망했으나 그동안 숨겼다는 사실이 최근에 드러났다. 딸의 죽음을 숨긴 서해순의 저의와 함께 사회적 이슈로 부각됐다. 서해순의 관상을 분석해보고 타인에게 드러낸 적 없는 그의 본성과 행동을 유추해본다.
서해순은 호랑이 관상이다. 호상(虎相)은 백수의 왕답게 거침없는 행보를 보인다. 타인보다 자신이 우월하다는 자신감이 충만해 있다. 여자가 호상이면 시집가기 힘들고, 결혼해도 백년(百年)은 고사하고 해로(偕老)도 어렵다. 호랑이 띠는 별 상관없다. 그러나 호랑이 관상은 작용을 일으킨다. 주로 젊을 때 사고가 나고, 문제가 생겨 이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혼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사별하면 상처가 크게 남는다. 부부 둘 다 호상인 경우가 결혼하면 살벌한 가정이 된다. 싸움이 끝나지 않아 경찰이 와야 진정된다. 돈 많은 가문에 형제 두 명이 호상이면 십중팔구 마지막까지 화해를 못하고 다투게 된다. 양보 없는 긴 법정싸움에 부모는 병들고 결국 변호사만 부자가 된다.
부부로 산다고 다 좋은 인연이 아니다. 혼인신고를 하면 문제가 생기는 관상궁합도 있다. 서해순은 김광석이 다혈질이라 했다. 관상으로 보면 다르다. 과격하고, 저돌적이고, 겁이 없는 건 호상이 더 강하기 때문이다. 호상은 누구 말이든 잘 듣지 않는다. 명령과 지시를 싫어한다. 서해순은 경제권, 음악유통, 노래 저작권 등에서 분명한 자기 이익을 주장했을 가능성이 높다. 여자든 남자든 호랑이 관상은 대중 앞에 서도 긴장하지 않는다. 위축되지 않으며 은근히 즐긴다. 여자가 호상인 경우엔 밖에서 일하거나, 사업하고, 정치에 가담하는 인물이 된다. 전업 주부로 살면 병원에 들락거리고 몸이 계속 아프다. 진단하면 스트레스가 주원인으로 나온다.
서해순은 호랑이 중에서도 백호다. 백호 관상(白虎相)은 일반 황호상(黃虎相)보다 기운이 세다. 백호는 호상의 특징과 작용이 더욱 강하게 발현된다. 서해순은 직업을 잘못 선택했다. 군인, 경찰, 교도관 등의 직업으로 봉사하고 그 속에서 출세하는 인생이 더 잘 어울리는 업(業)이다. 백호 관상의 여자가 일반인들 속에 살면 주변이 시끄럽고, 사고 나고, 망신당하는 일을 겪을 수 있다. 호랑이 자신도 다치거나 상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지내는 장소는 담장, 철조망이 쳐진 곳으로 스스로 들어가야 장군이 되거나 존경받는 인물로 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