群 鷄 一 鶴
무리군 닭계 한일 학학
닭 무리 속에 한 마리 학. 수많은 사람 중에 뛰어난 한 사람.
어떤 사람이 죽림칠현(竹林七賢)의 한 사람이었던 혜강의 아들 혜소가 많은 사람들 틈에 섞여 출근하는 모습을 보고 말했다.
"그저께 많은 사람들 틈에서 혜소를 보았는데,마치 닭의 무리 속에 한 마리 학과 같더군요."
가끔 군계일학을 계군일학(鷄群一鶴)이라고도 한답니다.
이와 비슷한 한자어로는 출중(出衆)이라는 말이 있어요.
여러분이나 저나 닭이 될 수도 있고,학이 될 수도 있어요.
기준과 상황에 따라서 말입니다.
누군가는 얼굴로는 학이 되지만 운동으로는 닭입니다.
또 누군가는 결단력은 학이지만 추진력은 닭입니다.
얼굴이 예쁜 사람도 주변에 더 예쁜 사람들이 많다면 닭이 될 수도 있어요.
그러니 누구나 특별해 질 수도 있고,누구나 평범해 질 수도 있답니다.
그러니 자신이 너무 평범하다고 상처주지 마세요.
여러분은 충분히 특별할 자격이 있거든요.
부천 중원고 교사 hmhyuk@hanmail.net
< 다음회 故事成語 퀴즈 >
생글 독자 여러분!
다음에 소개할 고사성어는 '닭갈비'라는 말로 별 쓸모는 없지만 버리기는 아까운 것을 뜻하는 말입니다.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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