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ㆍ구기동/도심 속 산골마을…권력층들의 안식처 |
작성자 : 고제희 등록일 : 2006.05.09 조회수 : 4228 |
평창은 작가와 예술가, 구기엔 정치가
서울 평창동은 북동방의 문장암, 남쪽의 북악산 그리고 북쪽의 비봉에 의해 에워싸인 산기슭에 자리 잡은 마을이다.
사방이 산으로 가려져 있 어 마치 함지박 속에 들어선 느낌을 준다. 굳이 풍수지리학적으로 이름 을 붙이자면 '함지박형'이라고 할 수 있다. 평창동은 북한산 보현봉 아래 산기슭으로 호화로운 저택이 밀집해 있는 동네를 말한다.주위를 에워싼 연봉들은 마치 불꽃이 피어오르는 형상의 화산(火山)이다. 이처럼 산세가 유순하지 못한 채 수많은 바위와 암석으로 이뤄진 것 을 풍수는 '문필봉'이라 부르며 문장가를 배출할 터로 여긴다.
또 은 산이 사방을 에워싼 가운데 그 중심부로 계류가 급히 흐른다. 따라서 , 계류 가의 정자에 올라 음풍농월하거나 자연에 안긴 채 시ㆍ서ㆍ화에 빠져 세상의 번잡함을 잊기에 좋다.
그런 의미에서 평창동은 일찍부터 작가와 예술가의 터로 주목받던 곳이었다.
그렇지만, 평창동은 정치인과는 성격이 맞지 않아 기라성 같은 정치인들을 여러 명 좌절시켰다.
정치인에게 대길할 터는 주산이 목성(木星)이 거나, 관운을 상징하는 사모사(紗帽砂ㆍ관리가 머리에 쓴 모양의 산)나 인암(印岩ㆍ도장 모양의 바위)이 주위에 있어야 하는데, 평창동에는 그 런 산이나 바위가 보이지 않는다.
반면, 구기동은 비봉에서 북한산성을 따라 남진한 두 용맥 사이에 펼쳐 진 편편한 지형 위에 자리 잡았다.
구기동은 굳게 닫힌 수구(水口) 안으 로 들어서면 갑자기 공간이 넓어 보이는데, 서쪽을 남북으로 가로막은 북한산성의 형세가 마치 누에 머리와 같은 잠두형(蠶頭形)이다.
누에는 고치를 짓고, 옥녀는 고치에서 실을 뽑아 비단을 짤 것이다.
따라서, 구 기동의 풍수적 형국은 옥녀가 베틀에 앉아 비단을 짜는 '옥녀직금형(玉女織錦形)'의 명당이다. 비단은 귀한 옷감이니 왕족이나 벼슬 높은 관 리만이 입을 수 있다.
따라서, 이 곳의 소응은 직위가 높은 관리를 배출 할 터로, 공직자나 정치인이 살면 대성할 명당이다. 땅은 살아 있는 생명체로 각각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고, 그 성격에 맞게 땅을 이용할 때만 지덕(地德)이 발동하며 사람에게 복을 가져다 준다.
따라서, 구기동은 공직자나 정치인이, 평창동에는 작가와 예술가들이 살아야 산천의 기를 상생으로 받아 대성할 것이라 생각한다.
서울 평창동은 북동방의 문장암, 남쪽의 북악산 그리고 북쪽의 비봉에 의해 에워싸인 산기슭에 자리 잡은 마을이다.
사방이 산으로 가려져 있 어 마치 함지박 속에 들어선 느낌을 준다. 굳이 풍수지리학적으로 이름 을 붙이자면 '함지박형'이라고 할 수 있다. 평창동은 북한산 보현봉 아래 산기슭으로 호화로운 저택이 밀집해 있는 동네를 말한다.주위를 에워싼 연봉들은 마치 불꽃이 피어오르는 형상의 화산(火山)이다. 이처럼 산세가 유순하지 못한 채 수많은 바위와 암석으로 이뤄진 것 을 풍수는 '문필봉'이라 부르며 문장가를 배출할 터로 여긴다.
또 은 산이 사방을 에워싼 가운데 그 중심부로 계류가 급히 흐른다. 따라서 , 계류 가의 정자에 올라 음풍농월하거나 자연에 안긴 채 시ㆍ서ㆍ화에 빠져 세상의 번잡함을 잊기에 좋다.
그런 의미에서 평창동은 일찍부터 작가와 예술가의 터로 주목받던 곳이었다.
그렇지만, 평창동은 정치인과는 성격이 맞지 않아 기라성 같은 정치인들을 여러 명 좌절시켰다.
정치인에게 대길할 터는 주산이 목성(木星)이 거나, 관운을 상징하는 사모사(紗帽砂ㆍ관리가 머리에 쓴 모양의 산)나 인암(印岩ㆍ도장 모양의 바위)이 주위에 있어야 하는데, 평창동에는 그 런 산이나 바위가 보이지 않는다.
반면, 구기동은 비봉에서 북한산성을 따라 남진한 두 용맥 사이에 펼쳐 진 편편한 지형 위에 자리 잡았다.
구기동은 굳게 닫힌 수구(水口) 안으 로 들어서면 갑자기 공간이 넓어 보이는데, 서쪽을 남북으로 가로막은 북한산성의 형세가 마치 누에 머리와 같은 잠두형(蠶頭形)이다.
누에는 고치를 짓고, 옥녀는 고치에서 실을 뽑아 비단을 짤 것이다.
따라서, 구 기동의 풍수적 형국은 옥녀가 베틀에 앉아 비단을 짜는 '옥녀직금형(玉女織錦形)'의 명당이다. 비단은 귀한 옷감이니 왕족이나 벼슬 높은 관 리만이 입을 수 있다.
따라서, 이 곳의 소응은 직위가 높은 관리를 배출 할 터로, 공직자나 정치인이 살면 대성할 명당이다. 땅은 살아 있는 생명체로 각각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고, 그 성격에 맞게 땅을 이용할 때만 지덕(地德)이 발동하며 사람에게 복을 가져다 준다.
따라서, 구기동은 공직자나 정치인이, 평창동에는 작가와 예술가들이 살아야 산천의 기를 상생으로 받아 대성할 것이라 생각한다.
'풍수지리.명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무실-창조와 번영의 공간 (1) 사장실 평면배치 (0) | 2015.01.30 |
---|---|
장충동…70년대엔 '전경련'을 옮긴듯 (0) | 2015.01.30 |
氣 좋은 곳에 머리두고 자야 건강 (0) | 2015.01.30 |
귀인ㆍ부자 나오는 '완사명월형'자리 (0) | 2015.01.30 |
복받는 아파트 조경 (0) | 2015.01.30 |